[2016] 립반윙클의 신부 リップヴァンウィンクルの花嫁

2017. 8. 2. 22:21

마루님

영화/팝콘

결말 누설이 있습니다
Scenario 하 의미도 주제도 서사도 의식의 흐름
Direction 중상 영화의 눈부신 빛과 온화한 분위기는 그럴싸함
Character 중 일리는있지만 공감은 안가는 캐릭터들
Acting 중 무난 아야노 썅놈 연기 잘어울림
Sounds 중 할거없으면 클래식으로 비비는 일본영화의 안일한 습관
Cinematic quality 중 전혀 상관없는 두 이야기가 자연스러운척 서사인척 짬뽕시킴
Impression 중상 201호 문연 아무로 출동

일단 서사가 의식의 흐름으로 막휘갈기다 막판에 똥쌈. 영화는 크게 1부 나나미가 남편을 만나 결혼하고 이혼하기까지 2부 나나미가 이혼후 이일 저일하면서 마시로랑 친해지고 헤어지기까지. 나나미가 남편과 만남앱으로 만나 sns에서나 솔직한 마음 털어놓는거만 보고 sns와 현실세계와의 상관관계를 주제로하나보다했는데 아무로가 하객 알바뿐 아니라 흥신소일 의뢰받으면서 1시간만에 꼬실수 있다느니 드립 뜬금포라, 자기여친과 남편이 바람을 피웠다며 웬 남자가 찾아오고  나나미를 밖에서 만날때 냄새가 진동을 하더니 그게 아무로 설계일줄은. 뭐 램버랠 이름 자꾸팔길래 램버랠이 아무로인건 애저녁에 간파했는데 그럼 아무로는 누구의 의뢰로 나나미를 함정을 팠는지 그게 궁금해서 끝까지 봤는데 남편도, 마시로도, 아무로도 명확히 나오지 않는 상태로 끝난다. 남편은 마지막 통화에서 반지를 끼고있는거 보면 시모한테도 아무로가 이중고용된건가. 애초에 한통속으로 나나미를 어찌할 생각으로 어디부터 어디까지 시나리오인지 전말이 안나와 답답한상태에서 2부 마시로와 우정과 레즈사이로 점프한다. 마시로의 의뢰가 밝혀지기 전까지는 아무로가 [나쁜 남자]처럼 아무로가 나나미를 어디 팔려가게만드는 파렴치한이 아닐까 계속 불안했다. 가정부 일하는데 100만엔이라니 누가봐도 수상한 금액인데, 굳이 안해도될 돈뿌려가며 남편 코스프레도 또다른 흑막을 의심케하기 충분했다. 차라리 동반으로 죽고 아무로의 수당이 밝혀지고 끝났으면 비록 반전은 다소 뻔할지언정 아무로의 역할이나 서사면에서 명료해지는데 나나미가 깨어나면서 김이 샜다. 나나미는 지가 누운 바로앞에서 1억원 받고 마시로에 자살동반자 붙여줬다고 떠들은걸 정말 못들은걸까. 복수라도 해줄줄알고 나름의 기대를 끝에서 끝까지 걸었는데 아둔한 나나미는 끝까지 멍청하게 착하다. 그리고 장례식 치르고 마시로의 모친네로 가서 av못하게 얼굴을 쳐패도 안됐다면서 무뜬금 마시로모친이 마시로의 기분을 알아보려고인지 탈의하는데 그것도 경악이었지만 아무로도 덩달아 벗음. 소주 마시면서 막 정신나간 사람처럼 지껄이는데 괴이하기 짝이없었다. 그리고 이사해 혼자만의 집에 아무로가 중고 이사선물 골라가라하고 가정부 급료받고 또보자 헤어짐. 노답ㅋㅋㅋㅋ

특별판에 전말 나올까해서 봤는데 대사랑 장면이 길게 더있을 뿐 서사는 같음. 결혼식 장면에 인사하고 연설하던 장면이나, 직장 짤리기전 학교애들이 꽃선물하면서 마이크 넣어 조롱하고, 알바로 부업하는데 친구 만나 식사대접받는데 알고보니 캬바쿠라하는데 소개해줄까 이지랄. 장례식에서 마시로 동료가 수술받으면 상처생기니까 치료 안했다고. 사토나카 마시로를 연기할 수 있는건 자기뿐이라고 했다니까 동료가 알거같다고 배우 아니었다면 정말 아무것도 아니었을거라고 하는데 이와이 감독이 풍속업에 선망이 있나 싶었음. 또 온라인 과외하는 제자가 자꾸 바뀌는 집에 대해서 물어보는 씬을 일반판에서 죄다 짤랐는데 자르길 잘했음. 의미없이 분량만 차지할 뿐.

그래서 립반윙클의 신부일까하면 워맨스 코드 때문이라면 1부가 무의미해진다. 왜 굳이 립반윙클인지도 안나온다. 사토나카 마시로란 이름도 그쪽업계 사람들이 쓰고 있었다면 가명일텐데 모두가 마시로로 부름. 모친한테도 그렇고.

번역중에 아무로 출동했을때 그 협박남이 ご確認(확인해, 카메라·영상확인하라고)이라고 한거같은데 자막에 '당신 진짜 나빠'라고 나와서 누가 잘못들은건지? 내귀말고 번역가 해석믿고 아무로 [나쁜남자]일본판을 강력하게 의심한건데 원대사 뭐임? 그리고 계속 협박할때도 꼬박꼬박 존대말썼는데 멋대로 반말 트지 말고. 캄파넬라, 램버럴, 크램본 무슨 뜻임?

그래서 찾아봤다. 립반 윙클이란 미국전쟁 얼마 안돼 립반윙클이란 사람이 일어나보니 20년이 흘러 친구들은 늙고 아내는 죽고 미국은 독립했다. '시대에 늦은 사람','잠만자는 사람'으로 관용어가 되었는데 한국어로는 냉동인간이 적절하겠다.
클램본은 미야자와 켄지의 야마나시란 동화에 나오는 수수께끼 기호, 캄파넬라는 [은하철도의 밤]에서 조반니와 여행을 하는데 은하철도 여행이 죽어가는 여정이라함. 불꽃놀이 하는 장면에서 위에서 볼까 아래서 볼까 하는 장면은 은하철도의 밤에 나오는 장면이라고.
램버랠은 [건담] 아무로 레이의 정신적인 아버지같은 존재라는데, 여기서는 나나미에게 여러 길을 존재하지만 너무 의뭉스러워서 동의는 못한다. 나나미는 무지개강을 의미하는것으로 추측은 한다. 죽음과 장례식, 제사가 괜히 나온게 아니라는 생각. 어쨌든 일본의 약혼에서 결혼, 장례, 제사 관혼상제 분량이 있어서 어깨너머로 볼 수 있었다.

립반윙클의 마시로는 왠지 어딘가 있을법한 기분파 여자였다.  뽀뽀까진 아니어도 스킨십 활발하다 넘쳐 치대기 좋아하고 애정결핍인 현실적인 캐릭터인데다 코코가 매력적으로 잘 소화했다. 나나미가 목소리 작은거 부터 전조가 보였는데 바람걸렸을 때 제대로 대처 못한것도 답답했는데 대책없이 쫓겨났을 때 g선상의 아리아로 떡칠했음에도 답답함과 아둔함이 미화되지 않았다. 저러다 계속 아무로 밥으로 등쳐먹히기만하겠다 싶었음. 그나마 마시로랑 엮이니까 순해서 보기좋은데 사기당하기 좋은 멍청한 착함은 싫다.

뭐든지 다 되는 인터넷세상과 그 인터넷인맥의 이름은 무한대. 익명은 오프라인에서도 신용할 수가 없고 아무로가 묘지비 조로 돈 빼갈때(특별판) 평범하고 싹싹하게 뗄거다떼는데 인간보다 돈벌레같아서 쓴웃음지어졌다.

이와이 슌지 감독은 대체 뭔말이 하고싶은건지 굉장히 횡설수설하다 벽에 똥칠한 느낌. 그리고 여주취향은 맑은척하고 밋밋한게 틀에 박혔다. 언뜻 포스터보고는 아오이 유우인줄.



-名前は色々有るんですけど今回はこれで
-あむろさん?
-はい、安室商会の安室行舛です。実はですね、僕役者もやってるんです
-え、役者さん?
-ええ。市川ライゾこういう名前の俳優さんいませんでしたか
-勝手にあやかりました。勝手に二代目です。まあ役者にとって名前なんてのはなんでも良いですよ。役をいただいてその仕事が終わるまでは役の名前が自分の名前ですからね。そう考えたら名前は無限代有るわけで...だってあなたもそうでしょう?
-え?いやいや無いです
-だって、ほら「クラムボン」
-あ!そういう意味ではそうですね。
最近は皆色んな名前持ってますね.
-そうですね。まあ今回は市川ライゾではなく安室商会の安室行舛でよろしくお願いしま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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