놀면뭐하니 - 이상민
2020. 9. 6. 18:17
마루님
예능
환불원정대로 제작자가 된 지미유에게 이상민이 선배제작사로서 조언을 해주겠다고 만났는데 뜻밖에 처세랄까 심리전이었다. 판깔기의 도사인 그가 [지니어스2]의 우승은 우연이 아니었음을 새삼 재확인 시켰다.
"마른오징어도 쥐어짜면 물나온다"라는 말을 채권자로부터 들었다고 한말이 화제가 되기도 했는데, 솔직히 그에 대한 호불호를 차치하고 인생 산전수전 다 겪은 경험자로서 평범한 사람에게는 보이지 않는 공력이 있다.
놀면뭐하니에서 효리의 30초곡 아이디어를 유재석이 그냥 흘려보낸 것 지적하며 도입-후렴1-후렴2-후렴3-후렴4-마무리 하는 혁신적인 방식이라는 관점, (음악적 의견) 다툼속에서 명곡이 탄생한다. 매니저가 입이 무거울것, 말귀를 못알아들어야 내가 돋보인다. 불만이 쌓일 때쯤 매니저와 짜고치는 연기로 연기자 위해주는 척을 은근히 드러낼것, 자기 주변 친한 다른제작자를 먼저 풀어서 연기자에게 칭찬을 하게 해서 다른제작자에게 환심이 들지 못하겠금 판을 까는 것. 주머니에 100원이 있어도 100만원이 있는거 같이 제작자 마인드 줄줄이 얘기하는데 유재석은 제작해본적도 없고 사업도 안하고 개인으로서 활동만 해서 그런지 떨떠름한 반응에 자꾸 이상민 말 끊어먹어서 거기서 끝남.
순진한 사람들은 이런걸 꼭 봐줘야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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